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7.53% 오른 3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1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키트루다 관련 로열티 조건이 알려진 뒤 50만원선을 오르내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이란 전쟁 발발 초기였던 이달 초에는 30만원선 문턱까지 밀리기도 했다.
반전 계기는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었다. 전날 알테오젠은 정규장 마감 이후 바이오젠과 하이브로자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알테오젠의 시가총액 순위는 삼천당제약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에 이은 코스닥 4위였다. 그러나 이번 계약 체결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단숨에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주가 반등을 넘어 기업가치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우선 2000만달러(약 300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두 번째 품목 개발이 시작되면 추가로 1000만달러(약 150억원)의 선급금도 받는다. 향후 2개 품목의 개발과 허가, 매출과 관련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최대 5억4900만달러(약 8226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도 받게 된다. 바이오젠은 세 번째 품목 개발 옵션도 확보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알테오젠의 기업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앞으로 많은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코스닥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이번 계약처럼 신규 계약 서프라이즈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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