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화란 무엇인가? 녹음된 연주를 사후에 시간 격자에 맞추는 보정

1 week ago 30

그리드화(gridification) 는 녹음이 끝난 뒤 인간 연주의 시간적 차이를 오류로 취급하고, 고정된 시간 격자에 맞춰 기계적으로 정밀한 결과물로 바꾸는 작업을 뜻함 1975년과 2025년 Billboard 상위 곡 비교에서 〈Love Will Keep Us Together〉 는 템포가 124.51~137.83 BPM 사이에서 움직였지만, 〈Die with a Smile〉 은 동일한 분석에서 79 BPM으로 일정하게 나타남 클릭이나 루프에 맞춰 연주하거나 DAW와 전자악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그리드화가 아님. 구분 기준은 연주 이후 타이밍을 보정하는지에 있음 2025년 비교 대상 중 실제 템포 움직임이 있는 〈A Bar Song (Tipsy)〉 는 기타와 노래를 담은 음성 메모의 느낌을 재현하지 못해, 원래 메모를 중심으로 제작한 곡임 Musical Form Institute는 그리드화가 체험된 시간과 연주자의 존재를 지운다고 비판하며, 이를 단순한 취향이나 미학을 넘어 상호 인정과 정치의 문제로 연결함 50년 간격의 인기곡 비교 Musical Form Institute는 지난 25년 동안 녹음 음악에서 일어난 변화를 그리드화라고 부르며, 1975년과 2025년 Billboard Hot 100 상위 5곡을 비교함 1975년 비교 대상은 다음과 같음 1위: Captain & Tennille의 〈Love Will Keep Us Together〉 2위: Glen Campbell의 〈Rhinestone Cowboy〉 3위: Elton John의 〈Philadelphia Freedom〉 4위: Freddy Fender의 〈Before the Next Teardrop Falls〉 5위: Frankie Valli의 〈My Eyes Adored You〉 2025년 비교 대상은 다음과 같음 1위: Lady Gaga와 Bruno Mars의 〈Die with a Smile〉 2위: Kendrick Lamar와 SZA의 〈Luther〉 3위: Shaboozey의 〈A Bar Song (Tipsy)〉 4위: Teddy Swims의 〈Lose Control〉 5위: Billie Eilish의 〈Birds of a Feather〉 1975년 녹음에 남아 있는 시간적 움직임 〈Love Will Keep Us Together〉 에서는 킥 드럼과 베이스가 정확히 겹치지 않음.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현대 연주자의 실력 부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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