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AI디지털교과서는 어떻게 되나요? [초보엄마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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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하향 조정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자료를 사용할지 여부는 학교장 재량에 맡겨졌다.

현재 AI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그 도입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이미 상당한 개발비를 투자한 관련 업체들 역시 불안에 떨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충분한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실 혁명'이라는 명목 하에 정책을 강행하고 있어, 이로 인한 교육 현장의 혼란과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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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 혁신 박람회에서 초등학생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교육부]

지난 1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 혁신 박람회에서 초등학생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교육부]

[초보엄마 잡학사전-220] “그래서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이 되는 건가요? 안 되는 건가요?”

정부가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하향 조정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가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개정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재 야당이 국회 다수인 만큼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활용될 예정이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AI디지털교과서 선정 작업 중인 전국의 모든 학교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여부를 물는 질문에 교육부는 “본회의 전까지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허한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개발비에만 과목당 약 30억원을 투자한 AI디지털교과서 개발 업체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당장 19일 교과서협회 산하 교과서발전위원회의 발행사 대표들이 만나 긴급 회의를 열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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