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나올 것 같아”…제주 빈집 5년 전比 34.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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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나올 것 같아”…제주 빈집 5년 전比 34.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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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년 이상 거주자가 없는 빈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1159가구로 2019년 대비 34.5% 증가했다.

농어촌 지역의 빈집 비율이 도시보다 약 2배 많으며, 제주시에서는 한경면, 한림읍, 애월읍 순으로 많고, 서귀포시는 대정읍, 성산읍, 표선면 순으로 많다.

제주도는 '2025년 제주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소유자가 동의할 경우 빈집을 철거한 곳을 정원이나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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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주 빈집 [사진 = 제주시]

2021년 제주 빈집 [사진 = 제주시]

제주에 농촌을 중심으로 1년 이상 거주자가 없는 빈집이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제주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빈집은 총 1159가구(제주시 790·서귀포시 369)로, 이는 2019년 862가구(제주시 548·서귀포시 314)에 비해 34.5%(297가구) 늘은 수치다.

빈집 비율은 제주시 68%, 서귀포시 32%로 나타났다. 또 농어촌지역(765가구·66%)이 도시(394가구·34%)에 2배 가량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한경면 9.5%, 한림읍 8.8%, 애월읍 8% 순으로 빈집이 많았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5.2%, 성산읍 4.1%, 표선면 4%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159가구의 빈집 중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등급은 110가구(9.5%), 수리 후 거주나 활용할 수 있는 2등급은 848가구(73.2%)로 조사됐다. 또 철거해야 하는 3등급 빈집은 201가구(17.4%)였다.

제주도는 매년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3등급 빈집을 우선으로 철거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철거된 빈집은 2022년 35동, 2023년 33동이다. 올해는 총 60여동가량의 빈집이 철거됐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2025년 제주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유자가 동의할 경우 빈집을 철거한 곳을 정원이나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소유자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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