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이 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차 전당대회에서 “이미 전과 4범에 최근 대법원에서 전과 5범이 확정된 정치 부자격자 이재명에게 민주당은 90%에 가까운 공산당식 몰표를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별이 다섯 개인 돌침대는 들어봤어도, 별이 다섯 개인 대통령 후보 들어보셨는가”라며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들(민주당)의 마지막 몸부림을 생생하게 보고 있다. 민주당은 한 달만 기다리라며 법원과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법부를 없애야 한다는 포부를 서슴지 않고 있고, 자기들 마음대로 재판을 멈출 수 있는 법안까지 내놓고 있다”며 “이런 상황, 이런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또 “이번 대선은 결코 질 수 없는 선거다. 져서는 안 되는 선거다. 기필코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우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우리가 승리해야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자유이냐, 독재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이냐, 모욕적 친북·친중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