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사장. /사진=김진경 대기자 |
지난해 제1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광주 수창초 선수들. /사진=이승엽야구장학재단 |
'국민타자'의 야구 꿈나무 육성은 계속된다.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은 14일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의 두 번째 대회를 오는 11월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은 엘리트 야구 선수와 클럽 야구 선수들이 맞붙는 전국 대회이다.
현재 국내 초등학생 야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양해영)에 등록된 12세 이하부 선수들과 KBSA 산하 전국 규모 연맹체인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김승우) 소속 클럽 선수들로 구분된다. 이들은 사용하는 야구 용품 규격과 경기 규칙 등에 차이가 있어 단체간 교류전이나 공식 대회 개최가 어려웠다.
이에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한국 야구의 근간이자 미래가 될 수 있는 초등학생 야구 선수들의 화합과 건전한 경쟁의 장을 만들고자 '초등 야구 왕중왕전'이라 할 수 있는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을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2024 제1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광주 수창초와 준우승팀 광주 화정초, 3위팀 화성시A리틀팀의 단체 사진. /사진=이승엽야구장학재단 |
이번 인비테이셔널에서도 각 단체가 1년 동안 치른 주요 공식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권 팀들 중 KBSA 소속 엘리트 4개 팀과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클럽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게 된다.
참가팀 선발을 위해 올해에도 '이승엽 파운데이션 포인트 제도'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각 단체의 주요 공식대회 성적을 점수화해 인비테이셔널 대회 참가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바탕으로 각 단체는 참가팀을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규정은 지난 해 마련된 틀을 바탕으로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등 세 단체의 대표자로 구성된 대회 조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적용된다.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대회의 주최 및 주관을 맡으며, 초청된 팀들에는 대회 참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상위팀에는 트로피와 야구용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세부 내역은 △ 우승팀 : 우승 트로피와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 준우승팀 : 준우승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 3위팀 : 3위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 4위팀 :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