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4월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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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4월 8일 개막

입력 : 2026.03.17 15:57

169개 갤러리 참여…역대 최대 규모
화랑협회 창립 50주년 특별전도 마련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초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오는 4월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화랑미술제가 최대 규모로 열리며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44년의 역사를 지닌 화랑미술제는 상반기 미술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참여 갤러리들은 국내외 작가의 회화·조각·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현대는 올해 초 별세한 단색화의 대가 정상화와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의 작품 등을 소개한다. 샘터화랑은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와 윤형근, 그리고 중국의 젊은 추상화가 천리주의 작품을 출품한다. 국제갤러리는 장파를 비롯해 한국계 캐나다 작가 로터스 강, 박진아, 김세은, 김영나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신라는 한국 기하학적 추상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용익과 미디어아트 컬렉티브 김치앤칩스, 고사리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갤러리스클로는 현대 도예 작가 신상호와 이상민, 김남두, 박성훈 작가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민다. 초이앤초이 갤러리는 영국 작가 매튜 스톤, 독일 중진 작가 필립 그뢰징어 등 전속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단일 작가 집중 조명 섹션인 ‘솔로부스’에는 총 1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정현, 문형태, 길우정, 우병출, 채림, 후하이잉, 패트릭 휴즈 등 국내외 작가가 포함됐다. PKM 갤러리는 조각가 정현의 솔로 부스를 마련하고, 가나아트는 문형태의 회화를 선보인다. 학고재는 옻칠 회화로 알려진 채림의 작품을 소개한다.

신진 작가 특별전 ‘줌 인 에디션 7’도 열린다. 약 700여 명의 지원자 중 김수연, 박시월, 송다슬, 윤인선, 이수지, 이신아, 이진이, 정미정, 정진, 하성욱 등 10명이 선정됐다. 디지털 회화, 미디어, 한국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협회의 역사와 한국 미술시장의 흐름을 조망하는 특별전도 마련한다. 창립 이후 지난 50년간 한국 화랑과 미술시장이 걸어온 주요 순간들을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선보인다. 협회지 화랑춘추, 초기 화랑미술제 도록, 미술시장 관련 기사 스크랩, 미공개 사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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