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구영회는 23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 경기 결장했다.
이전부터 고관절 상태가 안좋았던 구영회는 상태가 악화되면서 부상 리저브(injured reserve) 명단에 올랐고 이날 경기를 뛰지 못했다.
라힘 모리스 애틀란타 감독은 지난 라운드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와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영회가 “약간은 스스로 부상을 입은 거 같다”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정도, 시즌 내 복귀 가능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연습 명단에 포함돼 있다가 팀에 합류한 라일리 패터슨이 출전했다.
패터슨은 이날 세 차례 필드골 시도 중 두 차례 성공시켰다.
첫 공격 시도에서 43야드 필드골 시도를 놓쳤지만, 이후 52야드와 37야드 필드골 시도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팀은 34-7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8승 7패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 위로 올라섰다.
커크 커즌스를 대신해 출전한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는 27차례 패스 시도 중 18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202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한 차례 인터셉트를 허용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