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국보 승격

1 hour ago 1
문화 > 종교·학술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국보 승격

업데이트 : 2026.11.01 16:47 닫기

사진설명

현존하는 불감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사진)이 국보로 승격된다. 국가유산청은 14세기에 제작된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불감은 불상을 모시기 위해 일반 건축물보다 작은 규모로 만든 공간을 뜻한다.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은 사찰의 불전을 축소해 만든 전각형 금동불감으로 2008년 보물로 지정됐다. 사각 기단 위에 우진각 지붕을 얹은 형태로 앞면에는 문을 달았다. 문 바깥에는 구름무늬를 새겼고, 안쪽에는 금강역사상을 타출(打出) 기법으로 표현했다. 타출은 금속판의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두드려 문양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기법이다. 불감 내부 정면에는 비로자나불과 협시보살·십대제자가 표현돼 있다. 왼쪽 벽에는 약사여래삼존이, 오른쪽 벽에는 아미타여래삼존이 배치됐다. 내부에는 별도로 제작된 금동불상을 모실 수 있도록 했다. 불감 밑면에 고정 구멍 5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불상 5구를 봉안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금동불감의 형식과 제작 기법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고려후기 공예품의 제작·발원 체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유정 기자]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존하는 불감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이 국보로 승격될 예정이다.

이 불감은 14세기에 제작되었으며, 내부에는 비로자나불과 여래삼존 등이 표현되어 있어 고려후기 공예품의 제작 기법을 잘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은 금동불감이 고유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