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정원 늘려야"…스승의날 앞두고 거리 나선 교대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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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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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을 앞두고 교육대학학생들이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을 비판하며 교사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6 지방선거 대응 공동행동' 집회를 열고 공교육 현장 개선과 교원 확충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사 정원을 줄이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 부족으로 기간제 교사 채용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 구성의 다양화와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확대 등으로 교사 1명이 맡아야 할 역할과 업무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문의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의장 겸 서울교대 총학생회장은 정부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실 있는 교육 환경에서 준비된 교사가 배출될 때 그 혜택은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며 "대학 재정을 확충하고 교원 양성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교권 침해와 학부모 민원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 예비 교사가 참여하는 교육 정책 논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8개 교육대학과 22개 사범대학 학생회 등에 소속된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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