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장모 씨(24)의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베트남 여성은 “장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4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여성은 3일 새벽 장 씨가 자신의 주거지를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이 일을 겪은 뒤 당일 오후 타지역으로 급히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기던 중 주변을 서성이는 장 씨를 발견하고 스토킹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칠곡경찰서는 5일 고소인 조사를 벌인 후 6일 사건을 광주경찰서로 이첩했다.
장 씨는 고소당한지 하루 만인 5일 0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고생을 숨지게 하고 남고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스토킹한 여성이 떠난 3일부터 흉기 2점을 들고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고소 사건을 이첩받아 범행 동기 사이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사전 계획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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