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종범 주루-박경수 QC 코치 합류' KT, 화려해진 2025 코칭스태프 명단 공개

1 day ago 2
이종범 코치.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한층 화려해진 2025년 코칭스태프 명단을 공개했다.

KT는 21일 "2025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먼저 신임 퓨처스 감독으로 김태균 전 1군 수석 코치를 선임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 간 유기적인 소통과 선수단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태균 감독의 이동으로 김태한 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를 맡는다.

1군 코치진에는 베테랑 이종범 코치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경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종범 코치는 1루 주루 및 외야를, 박경수 코치는 신설된 QC(Quality Control) 코치를 맡는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년간 KBO,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LG 트윈스에서 타격 코치, 작전 코치,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일본과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KT 이강철 감독(왼쪽)과 박경수. /사진=김진경 대기자

영원한 캡틴 박경수도 지도자로서 새로 출발한다. 미성초-성남중-성남고 졸업 후 2003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경수 코치는 2015시즌 FA로 KT에 합류 후 기량에 꽃을 피웠다. KT에서 박경수는 첫해부터 타율 0.284, 22홈런으로 커리어 첫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들더니 2020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거포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리더십도 뛰어나 무려 6차례(2016~2018년, 2022~2024년) 주장직을 역임하며 매 시즌 선수단을 이끌었다. 은퇴 후 방송계가 아닌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확고히 했고 QC 코치로 그 뜻을 이루게 됐다.

한편, 김호 전 1군 수비 코치가 퓨처스 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박기혁 코치가 새롭게 1군 수비 코치를 맡는다.

2025년 KT 위즈 코치진 명단. /사진=KT 위즈 제공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