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BH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이진욱이 3,000여 건의 부검 경험을 지닌 베테랑 법의관으로 변신한다.
2027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언내추럴’(가제, 극본 민지은, 연출 박유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속 가상 기관인 U.D.I를 배경으로, 법의학자들이 부자연스러운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가는 미스터리 의학물이다.
이진욱은 극 중 U.D.I 센터 소속 법의관 구승혁 역을 맡는다. 구승혁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인물로, 살아 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성격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서 ‘저승혁’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구승혁은 타인과의 교류를 피하고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무표정한 얼굴과 냉소적인 태도로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지만, 부검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집중력과 전문성을 발휘한다.
특히 3,000여 건에 달하는 부검 경험을 바탕으로 시신에 남겨진 작은 흔적까지 찾아내는 실력을 갖췄다. 짧은 시간 안에 부검을 마치면서도 미세한 단서를 놓치지 않는 정확성이 특징이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물에서 형사와 변호사 등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인물을 연기해 온 이진욱은 이번 작품에서 법의관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직접 사건 현장을 누비는 대신 시신에 남겨진 증거를 분석해 죽음의 원인을 밝혀가는 역할이다.
제작진은 “이진욱 배우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와 절제된 감정 표현이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구승혁 캐릭터와 절묘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표정한 얼굴 뒤에 감춰진 미묘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 나갈 이진욱표 구승혁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진욱이 출연하는 ‘언내추럴’은 2027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편성은 미정이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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