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생'에 들키면 안 돼"…집행유예로 끝난다며 안심시킨 담합 업체

11 hours ago 2
【 앵커멘트 】 가격을 짬짜미하는 과정도 자세히 드러났는데 참 치밀했습니다. 누구는 2000원 올렸다가 500원 깎고 누구는 1800원 올렸다가 300원 깎는 식으로 마치 작전을 짜지 않은 척했습니다. 컴퓨터를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증거 인멸 수법도 공유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기자 】 밀가루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3사가 먼저 나섰습니다. 3사가 인상 폭을 논의한 뒤 작은 4개 회사에 통보하는 식으로 담합이 이뤄졌습니다. 처음으로 가격을 올리는 업체가 위험을 뒤집어쓸 수 있으니 '사다리 타기'로 첫 업체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다 같이 1500원으로 인상하면 티가 나니 한 업체는 200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