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이제야 털어놓은 속내 "이물질 징계 감경, MLB 데뷔보다 더 의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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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번 시즌 KBO 첫 세이브를 수확한 고우석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LG에 복귀한 고우석이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경기 9회초 1점차 리드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수훈선수 인터뷰 주인공도 고우석이다. /사진=강영조 cameratalks@고우석(28·LG 트윈스)이 기다렸다는 듯 오른손을 내밀며 마이너리그 소속 시절 묻어뒀던 억울함을 쏟아냈다.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고우석은 '이물질 논란'의 뒷이야기를 덤덤하지만 단호하게 털어놓은 것이다.고우석은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2023년 9월 19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1081일 만에 추가한 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140호 세이브였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우석은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 설마 복귀하자마자 1점 차 어려운 상황에 나가게 될까 상상했는데 그대로 됐다"며 "내가 잘 막았다기보다 앞서 경기를 잘 풀어준 야수들 덕분에 이런 기회가 왔다"고 공을 돌렸다.이날 9회초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던 고우석은 김광삼 투수코치와 포수 박동원이 마운드에 올라온 뒤 주 구종을 커터(슬라이더)로 전환하며 양우현, 류지혁, 강민호를 차례로 돌려세웠다고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첫 타자 이후 코치님이 올라오시며 구종을 바꾸자고 하셨는데 딱 내 생각과 같았다. 커터로 손끝 감각을 조율하면서 포심 패스트볼 궤적까지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경기에 대한 인터뷰가 마무리될 무렵 자연스럽게 화제는 그가 끼고 나온 '새 글러브'로 옮겨갔다. 고우석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7월 26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으로 구원 등판하려던 중 글러브 이물질 검사에서 걸려 퇴장당하고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퇴장 직후에도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던 고우석은 SNS로도 "올해 초부터 쓰며 땀과 로진이 가죽에 엉겨 굳은 것일 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부터 매 경기 써온 글러브로 어떠한 불법 물질도 쓴 적이 없다"고 강하게 결백을 호소했으나, 징계를 소화하고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해당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직접 입을 열 기회는 없었다.고우석은 직접 글러브를 보여주며 "보통 이물질 적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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