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룩백’, 10월 8일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6 days ago 7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룩백’이 오는 10월 8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룩백’은 ‘체인소 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동명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학교 신문에 네 컷 만화를 연재하던 소녀 후지노와 방 안에서만 그림을 그리던 쿄모토가 만화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2021년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전 세계 37개국에서 출간됐다. 이어 202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역시 5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이번 실사 영화는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족과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온 고레에다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춘 영화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전편 35mm 필름으로 촬영되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에는 서로 다른 시간 속 후지노와 쿄모토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 후지노(나나세 후리)와 어린 쿄모토(오카다 로카)가 등장하는 포스터는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친구의 풋풋한 순간을 담아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시간이 흐른 뒤의 후지노(데구치 나츠키)와 쿄모토(마키타 아쥬)가 담겨, 계절이 바뀌어도 이어지는 두 사람의 우정과 청춘을 보여준다.

“함께 그리며 우리가 되었어”라는 카피는 만화를 매개로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갈 특별한 시간을 암시한다. 서로 다른 성격과 환경을 가진 두 소녀가 꿈을 공유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