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깊은 가족애·연기 앙상블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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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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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경주기행’이 개봉 이후 5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개봉주 흥행에 성공했다. 실관람객들의 호평도 이어지면서 가족애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작품의 입소문을 견인하고 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독립 영화 ‘갈매기’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김미조 감독의 연출하고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경주기행’은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외화 강세 속에서도 개봉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오른 뒤 5일 연속 1위를 이어가며 한국영화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객 반응 역시 뜨겁다. ‘경주기행’은 CGV 골든에그지수 93%,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7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가 그려낸 가족 간의 관계와 감정에 대한 공감이 두드러진다.

관객들은 “형제자매가 있다면, 아니 그냥 가족이 있다면 무조건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엄마 생각이 많이 나고 가족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영화”, “엄마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너무 많이 울었다”등의 반응을 남기며 작품이 전하는 가족애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자매 각자의 입장에서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눈물을 흘렸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이 각자의 캐릭터를 밀도 있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작품의 완성도와 메시지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영화가 다루는 사적 제재와 법적 판단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생각해볼 만한 질문을 던진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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