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핑족들 모여라 동해바다 사계절 개장

사회

경북 서핑족들 모여라 동해바다 사계절 개장

경북도가 동해안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 중심지로 조성한다. 세계적인 해변 관광지이자 서핑 성지로 불리는 호주의 '골드코스트'처럼 동해안에 연중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는 사계절 해변 조성과 해양스포츠 활성화, 해양관광 콘텐츠, 명품 어촌마을 조성 등 4가지로 추진된다.

사계절 해변은 포항 영일대와 경주 나정고운모래, 영덕 고래불, 울진 구산 등 4개 해수욕장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여름에만 이용하는 해수욕장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연중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저시설과 휴양시설을 구축한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에는 49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사계절 주야간 이용할 수 있는 인공 해수풀장과 서핑장 등을 만들고 사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인근에는 340억원을 투입해 해양치유센터를 만들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치유와 휴양,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단지를 조성한다. 명상과 요가, 산림과 온천이 연계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안동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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