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충청권 호우특보 발효…충남 부여·서천 ‘호우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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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시간당 50㎜의 강하고 많은 비”

충북 영동군이 7일 오전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 출입을 막고 있으나 노숙 차량 20여 대가 남아 있어 완벽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20분을 기해 영동지역에 대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2026.07.07 영동=뉴시스

충북 영동군이 7일 오전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 출입을 막고 있으나 노숙 차량 20여 대가 남아 있어 완벽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20분을 기해 영동지역에 대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2026.07.07 영동=뉴시스
경기남동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전북서부, 전남북부서해안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부여와 서천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은 8일 오후 “현재(오후 12시40분) 경기남동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전북서부, 전남북부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부여는 오후 12시40분, 서천은 오후 1시5분을 기해 각각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과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은 고립 위험이 있어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도 유의할 것을 전했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침수 지역에서는 감전 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등 강 유역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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