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관광테마골목 발굴 나선다…BOCA 커피길, 첫머리 거리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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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곳 포함 10곳에 6억 원 지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골목의 고유한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올해 첫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대표 관광 브랜딩 사업으로, 현재까지 30개 골목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광테마골목 10곳의 시·군 담당자와 지역협의체, 지역 전문가와 골목 전문가 자문단 등 50여 명이 전날 시흥시 오이도박물관 교육장에 모였다.

참가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골목 사업 소개, 올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 △실행 사업 안내 △분임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추미경 성공회대 교수의 ‘장소 문화로서의 테마골목’,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의 ‘테마골목 차별화 방안’ 강의 등을 통해 골목별 실행 사업을 구체화했다.

BOCA 커피길(용인시)와 첫머리 거리(연천군) 등 2곳이 올해 새로 관광테마골목 선정돼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5000만 원을 지원받는 기존 우수 골목은 △화성 행리단길(수원시)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안산시) △삼송 낙서 예술골목(고양시) △돌다리 문화마을(파주시) △캠프보산 스트리트(동두천시) △관인 문화마을(포천시) △전곡리 마리나 골목(화성시) △오이도 바다거리(시흥시) 등 8곳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골목은 지역문화와 주민의 삶이 오롯이 담긴 일상 관광의 시작점”이라며 “각 골목이 고유한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골목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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