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 첨단로봇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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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안산사이언스밸리(안산ASV) 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에 있는 1.66㎢ 규모 안산ASV지구에 사업비 4105억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2년까지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안산ASV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2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2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지능형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조 로봇 표준 공정 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협동로봇 시험 인증 및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가 지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ASV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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