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60일 부부, 아들 떠나보낸 방송 후…“평소처럼 웃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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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부부’ 아내 SNS 캡처

‘60일 부부’ 아내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결혼지옥’에서 생후 60일 만에 아들을 떠나보낸 사연을 전한 ‘60일 부부’에게 시청자들의 위로가 쏟아졌다.

‘60일 부부’ 아내는 18일 개인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지온이 이야기를 보시고 저를 안아주고 싶다고, 걱정된다고 말씀해 주세요”라며 방송 후 받은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그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 건지 알기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저희 부부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하루하루 감사함과 교훈을 느끼고,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안아주고 싶어 해주시는 그 마음, 정말 감사하지만 평소처럼 웃으며 악수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세요”라며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사랑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게시물에는 부부를 향한 응원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방송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깊을지 감히 헤아릴 순 없지만 지온이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를 재우면서 방송을 보고 많이 울었다”며 “어떻게든 뭐라도 해주고픈 마음뿐이다. 힘내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 죄송하다”고 적었다. “지온이는 하늘에서 엄마 아빠를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을 것”,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등 따뜻한 댓글도 이어졌다.

1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60일 부부’가 아들 지온을 떠나보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온은 출생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 곤란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내는 출산 7일 차에 의료진으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죽고 싶었다. 다 내 잘못인 것 같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부부는 지온이 태어난 지 59일 차에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생후 60일 차에 아들을 떠나보냈다. 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진 뒤 시청자들의 위로가 이어지자 아내는 직접 근황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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