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인데, 의상이”…제니 ‘하객룩’ 해외서 뜨거운 논란, 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결혼식 ‘블랙 하객룩’이 공개되자 국내외 K팝 팬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랑·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과 결혼 축하 의미를 담아 밝은 옷을 입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모처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 참석한 제니는 검은색 반소매 니트와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이와 관련 해외 네티즌들은 “이런 식의 옷을 입고 가면 즉시 쫓겨난다” “장례식장에 가는 것 같다” “다들 직장에 일하러 가는 것처럼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네티즌들은 문화적인 차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네티즌은 “외국과 달리 한국 결혼식장은 파티장이 아니다”라며 “제니는 격식을 차린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신랑·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객들이 지나치게 화려한 옷은 지양하곤 한다.

최근 결혼식장에서 밝은 옷을 입었다가 ‘민폐 하객’ 논란이 일었던 배우도 있다.

일례로 배우 이유비는 여동생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 분홍색 투피스를 입고 등장해 구설에 오른바 있다. 당시 이유비는 “동생이 직접 골라준 옷”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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