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하던 母, 신혼여행 직후부터 싸워”…백일섭, 40년 만에 졸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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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하던 母, 신혼여행 직후부터 싸워”…백일섭, 40년 만에 졸혼한 이유 “고부 갈등 극심…어차피 이럴 거 더 빨리 나올 걸” 백일섭.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백일섭이 40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졸혼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으며 “졸혼 자체보다 조금 더 빨리 나올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고백했다.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백일섭, 홍석천, 김승욱, 남보라 등이 출연해 ‘별별 가족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백일섭은 졸혼 11년 차의 삶에 대해 “저는 모범 가족이었다. 4인 가족으로 40년을 살았다”며 “다 살아보고 바꿔보자고 해서 가출한 지 11년 차”라고 말했다.오랜 결혼생활을 정리한 뒤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 그는 “‘어차피 이렇게 될 거 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백일섭은 결혼생활 초기부터 고부 갈등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복잡했던 어린 시절 가족사를 언급한 그는 “아내와 결혼하고 나서부터 엄마와 사이가 안 좋았다”며 “우리 엄마가 ‘쟤하고만 결혼하지 말아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등은 결혼 직후부터 시작됐다고. 백일섭은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아내와 엄마가 싸우기 시작했다”며 “성격 차이로 결혼생활 40년도 길었다. 감정적으로 계속 부딪혔다”고 말했다.부부 사이가 멀어지면서 한집에서도 서로를 피해 생활했다고 했다. 그는 “집을 크게 지어서 지하에 음악감상실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서재를 만들었다”며 “아내와 마주칠 일이 없었고 거기서 몇 개월을 살았다”고 회상했다.자녀들과의 관계도 점차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백일섭은 어느 날 아침 딸이 학교에 가기 전 인사를 하려 하자 아내가 “아빠 자는데 그냥 가라”고 했던 일을 떠올리며 “그 이후로 아이들이 인사도 안 하더라”고 말했다.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자신이 가족과 분리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통장도 아내가 관리했다. 자식들에게 나가는 돈도 나를 거쳐야 하는데 아내가 도맡아서 했다”며 “그러다 보니 나는 갈 곳이 없더라. 아이들이 커갈수록 나를 보는 표정도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다만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백일섭은 “물론 내가 술 먹고 소리도 지르고 했다”며 당시 행동을 언급하면서도 “답답하니까 그런 것도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절대 조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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