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추영우, 결국 영안 떴다…귀신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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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견우와 선녀’에서 추영우가 조이현의 인간부적에도 불구하고 영안이 트이며 귀신을 보기 시작,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제공 | tvN

tvN ‘견우와 선녀’에서 추영우가 조이현의 인간부적에도 불구하고 영안이 트이며 귀신을 보기 시작,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제공 | tvN

‘인간부적’도 막지 못했다. 추영우가 마침내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8화에서는 박성아(조이현)와 배견우(추영우)가 악귀 봉수(추영우)를 억누르기 위한 공조에 성공했지만, 배견우의 영안이 열리며 위기를 맞는 반전이 그려졌다.

박성아는 배견우의 양궁대회 출전을 위해 ‘억매법’이라는 비책을 꺼내 들었다. 평생 단 한 번 서로의 인간부적이 되어 귀신을 억누르는 이 방법으로 봉수를 하루 동안 봉인했고, 배견우는 무사히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들의 안정된 일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악귀 봉수의 도발에 분노한 염화(추자현)는 화합술로 배견우의 몸에 나쁜 기운을 흘려보냈고, 결국 배견우는 귀신의 소리를 듣는 영이(靈耳)를 넘어 귀신을 보는 영안(靈眼)까지 열리고 말았다. 박성아와 하이파이브를 해도 귀신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선명해졌다. 배견우는 “성아야, 나 영안이 트였어”라며 불안한 변화의 시작을 전했다.

한편, 봉수는 배견우의 몸에 계속 머물고 싶다며 염화의 계획을 무시했고, 이에 분노한 염화는 봉수를 소멸시키겠다는 협박까지 내놨다. 또 다른 변수인 맹무당(이영란)은 박성아에게 “그 손 놓지 않으면 죽는다”며 축악귀경을 읊어 봉수를 위협했고, 박성아는 봉수를 붙잡은 채 무사히 배견우를 되돌려 놓았다.

박성아, 배견우, 그리고 표지호(차강윤)의 관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시작됐다. 박성아를 오랫동안 지켜보던 표지호는 “사실 너의 첫사랑을 지켜주고 싶어 배견우와 친해졌다”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하지만 그 역시 아직은 대답을 원하지 않았다며 첫사랑보다 친구로 남겠다는 여운을 남겼다.

악귀를 잠시 억눌렀을 뿐, 배견우의 영안이 각성되며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됐다. 과연 세 사람은 배견우를 구할 수 있을지, ‘견우와 선녀’의 9화는 오는 21일 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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