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 송혜교 “‘더 글로리’ 이후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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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송혜교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을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혜교는 복귀작으로 오컬트 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인연이 닿았다. ‘더 글로리’를 끝내고 사랑 이야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시나리오, 대본을 장르 위주로 고르고 있었다”면서 “너무 힘든 도전이고 어렵겠지만 이 작품을 하면 몰랐던 나의 새로운 표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무서운 거 원래 잘 본다. 공포 영화 잘 보고, 어머니가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셔서 많이 봤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영화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 스핀오프작으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문우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로지 ‘희준’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각자 다른 신념을 가진 유니아 수녀(송혜교)와 미카엘라 수녀(전여빈)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식에 나선다. 흡인력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장한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전국 극장 개봉한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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