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녹화 도중 눈물 펑펑…“100% 갱년기” (천만기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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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강호동이 한 기인의 감동적인 무대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눈물을 쏟는다.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천만기인쇼’는 대한민국 국보급 기인들과 최정상 스타들이 만나 천만 뷰에 도전하는 쇼다. 천만 원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도전과 화려한 퍼포먼스, 스타와 기인들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날 강호동은 경이로운 기예를 펼치는 한 기인의 무대를 두 손을 모은 채 지켜보다 갑자기 울컥하며 감정을 터뜨린다.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촉촉해진 눈빛을 보이던 강호동은 공연이 끝나자 손등으로 연신 눈물을 훔친다. 이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벅찬 소감을 전한다. 강호동뿐만 아니라 안성훈, 이소나, 허찬미 역시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글썽여 무대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강호동이 트레이드마크인 호랑이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감성적인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100% 갱년기다”라는 반응이 터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강호동의 눈물샘을 자극한 기인이 어떤 무대를 선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트롯계 BTS’ 진성은 나이를 잊은 불꽃 투혼을 펼친다. 쉽지 않은 도전을 앞둔 진성은 “우리 나이 정도 되면 관절도 힘들고 허리도 아프다”면서도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면 내 몸이 아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살다가 가야 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힌다.

이어 진성은 물체의 중심을 찾아 쌓는 기예인 ‘밸런싱 아트’에 도전한다. 노래를 부르면서 공병과 의자, 막걸리잔 등의 중심을 하나씩 잡아가는 고난도 미션에 나서자 패널과 관객들 모두 숨을 죽인 채 무대를 지켜본다. 과연 진성이 극한의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누리꾼들은 “강호동을 울린 무대가 대체 뭔지 궁금하다”, “객석의 갱년기 반응이 너무 웃기다”, “진성이 노래하면서 밸런싱 아트까지 한다니 대단하다”, “첫 방송부터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만기인쇼’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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