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반면 청년과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 지역은 오름세가 이어졌다. 고가 지역은 안정세를 찾아가는데 외곽 지역은 집값이 상승해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0.0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이후 7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한 서울 아파트값이 조정 흐름을 멈춘 것이다. 애초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종료를 하루 앞둔 5월 9일까지 매물이 쏟아져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과거에는 강남 집값이 내리면 주변으로 하락세가 확산했다.
보유세 인상 등 다주택자 규제 우려로 이번주 강남구 아파트값은 0.17% 내려 3년1개월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한강 벨트’에 속하는 성동·동작구 등 7개 지역은 집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집값 상승을 이끈 것은 노원구(0.23%)와 구로구(0.20%) 등 외곽 지역이다. 성북구(0.17%) 은평구(0.17%) 도봉구(0.0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 지역은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원까지 나오는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려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치고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신고가 396건 가운데 281건(71.0%)이 15억원 이하였다. 전문가들은 포모(FOMO·소외 공포)와 전세난 등이 맞물려 외곽 지역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30·40대 직장인은 재테크 등 ‘재무지능’이 뛰어난 세대”라며 “풍부한 유동성과 입주 물량 부족이라는 구조적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매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공공분양 확대와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유정/임근호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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