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택자·세대원·기당첨 수요자도
1순위 요건 충족 땐 청약 가능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1일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조건의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일반공급 대상은 창원시나 경상남도·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자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을 경과하고, 예치금액을 충족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재당첨 여부와 과거 당첨사실도 따지지 않는다.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반분양물량(전용 54~102㎡ 2041가구) 가운데 전용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 계약자에게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주택이 있어도 당첨사실이 있어도 1순위 요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면서 “주변 구축 단지의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분양가를 책정한 만큼,
단기간 청약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 정당 계약은 21~24일 체결한다. 2순위 청약은 예치금액이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수요자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