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덱스콤과 협력해 커넥트 IQ 앱 국내 출시… ‘당뇨 혈당’ 실시간 확인

1 week ago 6

덱스콤 G7 혈당 데이터 실시간 확인
스마트워치로 운동 중 모니터링 가능

가민은 9일 덱스콤과 손잡고 ‘덱스콤 커넥트 IQ 앱’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스마트 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결합으로 주목받는다.

이 앱은 덱스콤 G7 연속혈당모니터링(CGM) 장치가 필요하며 호환 시 가민의 스마트워치와 사이클링 컴퓨터에서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기기 화면을 통해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 맞춘 사용성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당뇨병 진료 환자는 382만8682명으로, 5년간 18.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7.46%에 해당한다. 이번 앱은 당뇨 환자와 혈당 관리를 중시하는 활동적인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할 전망이다.가민은 덱스콤의 기술과 가민 기기에 탑재된 커넥트 IQ 플랫폼을 통합해 건강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건강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덱스콤 G7의 시장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맞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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