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속한 A조 멕시코-체코, 나란히 최종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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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상대 체코, 3-1 과테말라 제압
멕시코는 세르비아 상대로 5-1 대승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알렉시스 베가(왼쪽)와 헤수스 가야르도가 5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수 아뎀 아브디치의 자책골이 나온 뒤 기뻐하고 있다. 멕시코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5-1로 크게 이겼다. 톨루카=AP 뉴시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알렉시스 베가(왼쪽)와 헤수스 가야르도가 5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수 아뎀 아브디치의 자책골이 나온 뒤 기뻐하고 있다. 멕시코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5-1로 크게 이겼다. 톨루카=AP 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상대하는 체코와 멕시코가 5일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각각 승리했다.

한국이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체코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경기 전 기준)인 체코는 1일 코소보(78위)를 2-1로 꺾은 데 이어 이날 과테말라(96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본선 준비를 마쳤다.

체코는 이날 제공권 장악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1-1 동점이던 후반 27분 키 199cm인 토마시 호리(31)가 다비드 도우데라(28)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더 골로 연결시키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4분 상대 골키퍼를 향해 압박해 들어가던 데니스 비신스키(23)가 공을 가로채 쐐기골을 넣었다.

체코는 이날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공이 최후방 수비 라인 뒷공간으로 떨어졌으나 골키퍼와 수비수 누구도 공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볼 경합 과정에서 옆으로 흐른 공을 과테말라 공격수 윌리암 파하르도(25)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공동 개최국으로 가장 유력한 A조 1위 후보로 꼽히는 멕시코(15위)는 자국 톨루카에서 세르비아(39위)를 5-1로 대파했다. 지난달 31일 호주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둔 멕시코는 이날 2019년 이후 7년 만에 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선제골을 허용한 멕시코는 전반 34분 호안 바스케스(28)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후 추가 시간에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멕시코는 후반 12분 라울 히메네스(35)의 골로 3-1로 앞섰다. 15분 후 세르비아는 다시 자책골을 기록했고 종료 직전 루이스 차베스(30)가 이날 마지막 골을 넣었다.

한국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19일엔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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