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대만에 져 3위 결정전으로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은 9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슛오프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한국은 10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김우진은 혼성전 준결승에서도 안산과 짝을 이뤄 독일을 5-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안산 조는 10일 결승에서 스페인과 대결한다.
하지만 안산, 임시현, 강채영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4-5로 덜미를 잡혔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에서 세계신기록(2070점)을 세웠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1999년 리옴 대회, 2024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3번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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