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승원 가족근무 조합, 金지역구로 옮긴 뒤 8.8억 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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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3 ⓒ 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들이 근무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김 후보자의 지역구(경기 수원갑)로 옮긴 뒤 정부 바우처로 8억 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조합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가족들에게 3억823만 원을 급여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의 사업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4년간 8억7877만 원의 정부 바우처 수익을 올렸다. 연도별로는 2022년 7050만 원, 2023년 2억3782만 원, 2024년 2억7970만 원, 지난해 2억9075만 원이었다. 바우처 사업은 국비 70%, 도비 4.5%, 시비 25.5%로 재원을 충당한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치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 조합의 센터장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 박모 씨고 장남은 정규직, 차녀는 시간제로 일하고 있다.이 조합은 2019년 경기 용인에 설립된 후 2022년 1월 수원 장안구로 이전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으로 이 조합을 옮겨왔고, 수원시는 3개월 만에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지정한 것”이라며 “지정되자마자 0원이던 정부 바우처 수익이 4년간 약 8억8000만 원으로 급증했다”고 주장했다.박 씨와 두 자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3억823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씨는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2억1465만 원, 장남은 2024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8580만 원, 차녀는 2024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778만 원을 받았다.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가장 큰 지출 항목은 급여였다. 주 의원은 “일반 청년들이 누리기 어려운 ‘엄마 찬스’로 협동조합에 바로 취업해 국민 세금을 빼먹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박 씨는 조합이 만든 발달장애 아동 학교의 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는데, 경기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지 않은 데다 대안교육기관으로도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정부가 인가한 학교만 ‘학교’ 명칭을 쓸 수 있다.김 후보자 측은 “발달장애인에게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발달장애인은 그 서비스를 받은 뒤 현금 대신 ‘바우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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