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호르무즈 해결, 어느 정도의 군사적 계획도 필요”

1 hour ago 2

화상 정상회의 앞두고 공동 노력 강조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 AP 뉴시스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 AP 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7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적·정치적 측면, 물류 및 경제적 측면,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군사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파리 엘리제 궁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영구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하고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국가 간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오른쪽)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만났다. 이날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를 주최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파리=AP 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오른쪽)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만났다. 이날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를 주최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파리=AP 뉴시스
스타머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했다. 그간 영국은 외교 채널, 프랑스는 군사 채널 협의를 주도해 왔다. 스타머 총리는 “이란 전쟁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우리 각국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다”며 “이것이 바로 국가들이 하나로 뭉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적·정치적 측면, 물류 및 경제적 측면,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군사적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 함께 모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상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경 시작됐다. 회의에서는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고 신속한 해협의 개방 목표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모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후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약 40개국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교전 당사국이라 참여하지 않았지만 프랑스와 영국 주도의 다국적 회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가 만든 미니 히어로콘텐츠 ‘격동의 바다 호르무즈’에서 세계 에너지 질서를 뒤흔드는 이 바닷길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보세요.

▶ [바로가기] 격동의 바다 호르무즈: 원유 동맥에서 전쟁 인질로
https://original.donga.com/2026/hormuz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