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 '주간 거래' 시세 먹통 … 서학개미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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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美주식 '주간 거래' 시세 먹통 … 서학개미 혼란 미국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전산장애로 거래중단 통보시세 정보 제대로 표시 안 돼 최근 부진한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로 향하는 서학개미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주식 주간 거래(데이 거래) 시세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먹통 현상이 벌어졌다. 증권사 대부분이 데이 거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대체거래소(ATS)인 미국 블루오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서다. 블루오션 외에 다른 ATS가 연결돼 있어 투자자들의 거래 주문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면 가격 정보가 제대로 뜨지 않아 사실상 '깜깜이'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서학개미들이 혼란에 빠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블루오션 서비스 장애 영향으로 국내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표시되는 미국주식 주간 거래 시세와 호가가 실시간 가격과 다르게 표시됐다. 일부 증권사 서비스에서는 시세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 상황도 포착됐다. 주간 거래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가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2022년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증권사 18곳이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오후 6시(서머타임 적용 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증권사들은 현지 ATS인 블루오션을 활용하고 있다. 블루오션이 제공한 미국주식 주간 거래 시세와 호가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시하고, 투자자들이 넣은 매매 주문을 다시 블루오션에 전달해 처리하는 식이다. 이날 블루오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실제 시장과 괴리된 가격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만 투자자들의 거래 주문과 체결은 원래대로 이뤄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애가 반복되자 블루오션이 당일 모든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세 표기는 제대로 되고 있지 않지만 거래 주문은 다른 ATS를 통해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4년 발생한 블루오션 전산 장애로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한동안 중단되는 홍역을 치른 뒤 국내 증권사들이 블루오션 외 다른 거래소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앞서 2024년 8월 미국 주식시장 급락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주문량이 폭증하자 블루오션 거래 시스템의 처리 한도가 초과됐고, 일부 체결 거래가 일괄 취소되면서 6300억원 규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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