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물가 이어 빅테크 실적 발표 … 증시 가늠자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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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물가 이어 빅테크 실적 발표 … 증시 가늠자 될듯

입력 : 2026.04.08 17:55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일시 휴전되며 국내외 증시가 중요한 변곡점을 맞게 됐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1분기 실적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즉각적인 변수는 미국의 물가지표다. 오는 9일(현지시간)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이어 10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3월 CPI 상승률 전망치는 3.4%로 2024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방어할 핵심 요인으로는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꼽힌다. 미국은 14일 JP모건체이스를 필두로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다. 15일 네덜란드 ASML, 16일 넷플릭스와 대만 TSMC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22일 테슬라, 23일 인텔, 29일 퀄컴, 30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들 빅테크가 견고한 이익 체력을 증명할 경우 증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는 지지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역시 작년 하반기부터 실적 장세가 이어진 만큼 올해 실적의 가늠자가 될 1분기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축포를 터뜨린 가운데 오는 23일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24일 현대모비스, 27일 LG이노텍, 29일 에코프로와 하이브, 30일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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