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교전 재개…사우디까지 나서며 중동 긴장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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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친정부 시위대가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담긴 깃발을 흔들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 사진 오른쪽)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자체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이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테헤란=AP 뉴시스·젤렌스키 대통령 X 캡처 이란 혁명수비대가 28일(현지 시간)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이어 29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도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군과 함께 이라크의 친(親)이란 무장단체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13일 연속 공습과 보복을 이어 가다 24일부터 서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 왔는데, 나흘 만에 다시 군사적 충돌이 재개된 것이다. 특히 최근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으로부터 해상 봉쇄 위협을 받았고, 자국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경험한 사우디가 공습에 참여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美 -이란, 13일간 이어진 공습 중단 뒤 4일 만에 다시 충돌 28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군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요르단에 주둔한 미 공군기지와 중앙지휘소를 타격했다”며 “미국은 우리 국익에 대한 불법 개입을 중단해야 하고, 위협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저항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미군 중부사령부도 이날 이란의 중동 지역 미군기지 공격을 인정했다. 또 “이란의 미사일을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중부사령부는 사우디군과 함께 친이란 계열 이라크 무장단체들을 공격했다. 이란과 지역 패권을 놓고 경쟁해 온 사우디는 그간 공개적으로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펼치지 않았다. 다만 동맹인 미군과 함께 이란을 겨냥한 공격에 나서면서 향후 얼마나 관련 군사활동이 전개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테헤란=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한 여성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미군 항공모함이 그려진 대형 벽화 앞을 걸어가고 있다. 2026.06.09. 이란은 29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3척을 타격하기도 했다. 혁명수비대는 “우리의 경고에 불응한 채 불법 항로로 항해를 강행하던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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