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든 아이에 주식 1주씩”…머스크 약속, 105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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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美 모든 아이에 주식 1주씩”…머스크 약속, 105억달러 규모 스페이스X 개인 보유 주식 지급 예고16일 주가 기준 추산…대상·방식 미공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한 주씩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종가와 미국 아동 인구 추정치를 적용하면 약 105억달러 규모다. 다만 지급 대상과 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아 실제 이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엑스(X)에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내 스페이스X 주식을 한 주씩 주겠다”고 썼다. 이어 “이번이 여러 차례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추가 증여의 규모나 일정은 설명하지 않았다.약속 대로라면 수천만 명의 어린이가 스페이스X 주주가 된다. 블룸버그는 미국 아동 인구를 약 7200만 명, 스페이스X 주가를 약 146달러로 잡아 증여 주식의 가치를 약 105억달러로 추산했다. 스페이스X의 지난 16일 종가는 146.03달러였다. 이는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 지급 시점의 주가와 대상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머스크가 이 금액을 현금으로 새로 마련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게시물에서 밝힌 구상은 자신이 가진 주식 일부를 넘기는 방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지난 16일 종가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이 약 9040억달러라고 전했다. 양도제한 주식과 옵션을 제외한 스페이스X 보유 지분 가치는 7000억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이번 발언에 앞서 머스크는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공익 기금 조성 방안에 의견을 냈다. 앤트로픽이 전날 자사 주식 5%를 공익 기금에 배정하겠다고 발표하자 “주식을 대중에게 직접 주는 것을 권한다”고 답했다. 이후 자신의 스페이스X 주식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스페이스X 경영진이 어린이를 위한 주식 기부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그윈 쇼트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서 200만 명이 넘는 어린이의 ‘트럼프 계좌’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 보유 스페이스X 주식 3억2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머스크의 약속은 아직 실행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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