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제3후보 케네디 “출마 접고 트럼프 합류 방안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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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제3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독자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인 니콜 섀너핸은 팟캐스트 매체 '임팩트 시어리'(Impact Theory)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진로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라며 "하나는 선거운동을 계속해 새로운 제3당을 창당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대선 출마를 접고 트럼프 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을 탈당해 독자 후보 출마를 선언할 때만 해도 케네디 주니어는 최대 10% 지지율을 보이며 주목받았지만,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영향력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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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떨어지고 선거자금 압박받자
11월 대선서 트럼프 승리 시 입각 노려
트럼프 “케네디 존경...행정부 기용할수도”

美대선 ‘제3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AP 연합뉴스

美대선 ‘제3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AP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제3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독자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케네디를 좋아한다”며 대선 승리 시 차기 내각에서 중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0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인 니콜 섀너핸은 팟캐스트 매체 ‘임팩트 시어리’(Impact Theory)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진로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라며 “하나는 선거운동을 계속해 새로운 제3당을 창당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대선 출마를 접고 트럼프 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을 탈당해 독자 후보 출마를 선언할 때만 해도 케네디 주니어는 최대 10% 지지율을 보이며 주목받았지만,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영향력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지난달에는 모은 후원금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하며 자금 상황도 여의치 않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9일 전했다.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케네디 주니어가 해리스 부통령 측에 집권 시 장관 자리를 약속받는 조건으로 출마를 접고 지지를 선언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케네디 주니어를 포용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핵심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마친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케네디를 좋아한다.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하차를 고려한다는 것은 몰랐다”라며 “그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지지를 받는다면 좋다”고 덧붙였다.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케네디 주니어의 차기 행정부 기용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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