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급등 4대원인 … ① 재정적자 ② AI 회사채 ③ 인플레 ④ 연준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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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美 국채금리 급등 4대원인 … ① 재정적자 ② AI 회사채 ③ 인플레 ④ 연준 실기 장기채 금리 19년만에 최고美 재정적자 40조달러 초읽기연준은 금리인상 타이밍 놓쳐월가 "패닉 버튼 누를지 주시"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 국채금리 상승은 40조달러에 이르는 미 정부 재정적자와 인공지능(AI)발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끌어올리고 있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5.33%를 기록해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경신한 기록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최근 4.75% 수준으로 오르며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국채금리 급등의 근본 원인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국의 재정적자가 꼽힌다. 미 재무부가 전날 집계한 국가부채는 39조9000억달러(약 5경6338조원)로, 이번주 40조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연간 이자비용만 1조달러가 넘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CBO) 추산 결과 과거 5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2.1%였던 이자비용은 올해 3.3%, 2036년에는 4.6%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향후 재정적자가 더 늘수록 이를 만회하기 위한 국채발행 물량도 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채권금리 상승(국채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 달러와 함께 대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그만큼 약해졌다는 것이다. 구글,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채권 발행도 금리 상승 요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전체 하이퍼스케일러 차입 규모가 1400억~1750억달러(약 197조~24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실상 최고 등급인 이들 회사채가 국채와 경쟁을 벌이면서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밖에 없게 됐다. 유가발 인플레이션은 이처럼 취약해진 미 국채시장에 기름을 부었다.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 전황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여왔는데 종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다시 급등세다. 브렌트유는 최근 상승세를 거듭하며 90달러를 재차 돌파했다.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채권금리가 흔들리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30년물 금리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최근에는 물가와 고용지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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