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임종 못 지킨 이연복 "돈 많이 벌면 효도? 다 부질없어" [플리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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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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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이연복이 일본 생활 중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다.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기획 최행호, 연출 이민지·허자윤·김성년, 이하 '플레이리스트 109') 측은 8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이연복과 MC 이석훈, 이준, 딘딘의 만남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연복은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쉽게 돌아올 계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한국 생활을 정리한 그는 어린 자녀들을 한국에 남겨둔 채 아내와 일본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가슴 먹먹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특히 일본에 머물던 당시 오랜 시간 투병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지만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꺼내 MC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이연복은 뒤늦게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오히려 눈물이 나지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와 혼자 누운 순간 참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고 털어놓는다.

/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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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겪으며 이연복이 깨달은 효도의 의미도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그는 "돈 많이 벌면 효도해야지 하는 게 다 부질없더라"며 돈이 없어도 자주 얼굴을 보고 밥 한 끼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진짜 효도라는 생각을 전한다.

힘들었던 일본 생활에서 이연복을 버티게 한 것은 딸이 보내준 특별한 노래였다.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자신의 상황과 맞닿은 노래를 들으며 큰 힘을 얻었다는 이연복의 이야기에 MC들도 깊이 공감한다.

/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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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방송에서는 이석훈과 이준이 이연복을 위해 처음으로 듀엣 무대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연복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진심을 담아 그의 '버팀송'을 열창하고, 노래를 들은 이연복은 "옛날 생각이 떠오르더라"며 깊은 여운을 드러낸다.

이연복이 일궈온 '레전드 성공 신화'도 공개된다. 집안 형편 때문에 13살부터 음식 배달을 시작한 그가 최연소 대만 대사관 주방장을 거쳐 일본에서 큰돈을 벌고 금의환향하기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인생사가 펼쳐진다. 8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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