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유일한 3000안타 기록…재일교포 장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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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랜드, 야구의 전설 ‘장훈’ 소장품 기증식에서 재일교포 야구 해설가 장훈(오른쪽)이 소장품 전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훈이 기증하는 물품은 일본 프로야구 시구식에서 착용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과 벨트, 글러브, 모자, 신발 등 10여개다. 장훈은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즈에 입단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롯데 오리온즈 등을 거쳐 1981년 은퇴한 재일동포 야구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3000안타, 500홈런, 300도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05.30 뉴시스 일본프로야구(NPB)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재일동포 선수’ 장훈 해설위원(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張本勳)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NPB 전·현직 선수로 구성된 명구회는 10일 “안타제조기로 불린 장훈 위원이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장훈 위원이 오랜 세월 남긴 위대한 업적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194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재일동포 2세로 태어난 장훈 위원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23년간 좌투좌타 외야수로 활약했다. 도에이(현 니혼햄)에서 데뷔해 요미우리, 롯데 등을 거치면서 NPB 역사상 가장 많은 3085개 안타를 남겼다. 유일하게 3000안타 고지를 넘었다.도에이 시절이던 1962년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4년 연속(1967~1970년)을 포함해 총 7차례 타격왕에 올랐다. 통산 2752경기 타율 0.319에 504홈런 1676타점 기록을 남겼다. 일본 최고 인기 구단인 요미우리에서는 역대 39번째 4번타자로 활약했다. 선동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1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야구의 ‘전설’ 장훈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11.16 뉴스1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별보좌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지만 이후 2024년 한국 야구계에 서운함을 드러내며 몇 년 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달 15일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할 당시 “같은 시대를 달려온 동료”라며 추모사를 전했던 장훈 위원은 채 한 달도 안 돼 그 곁으로 떠나게 됐다. KBO는 장훈 위원의 장례 절차가 확정되는 대로 조문 등의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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