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공급망 재편, 韓기업 새 협력 기회로”

5 hours ago 2

강경성 KOTRA 사장, 日서 전략회의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사진)은 18일 일본 오사카무역관에서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의 첨단 산업화와 공급망 재편 가속화를 한국 기업의 새로운 협력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세계 4위 경제 대국이며 동시에 한국의 4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일본 수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96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석유제품, 석유화학, 화장품 등 5대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15% 이상 증가했다.

강 사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에게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 통상 현안 해결 및 공급망 구축 강화, 교역 규모 확대 등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TRA는 올해 반도체, 2차전지 등에 쓰이는 원자재 수급에 위기가 발생하면 일본 종합상사로부터 문제가 발생한 품목을 먼저 들여올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