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블록체인재단(JBF)이 민간기업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일본 오픈체인(JOC)과 함께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에서 활용되는 일본 첫 신탁형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EJPY’를 발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EJPY는 신탁형 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설계됐으며, 일본블록체인재단이 위탁자 역할을 맡는다. 재단 측은 현재 이 스테이블코인의 수탁자가 될 잠재 후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은 이날 “EJPY의 발행과 유통은 B2B 결제, 디지털자산 결제, 송금, 다양한 웹3 서비스 내 결제 등 실제 수요에 기반한 거래를 JOC에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EJPY의 멀티체인 호환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블록체인재단은 일본 기업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퍼블릭 블록체인인 일본 오픈체인을 운영하는 주체다. 이 네트워크는 덴쓰, NTT커뮤니케이션즈, SBINFT 등 14개 검증자가 운영하고 있다.
다만 EJPY의 발행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재단 측은 올해 안에 발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당국이 2023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마련하고 JPYC를 일본 최초의 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승인한 이후, 다른 주요 기업들도 빠르게 자체 스테이블코인 사업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에는 금융청으로부터 자금이동업자로 인가를 받거나 신탁업자로 인가를 받는 구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된 JPYC와 같은 발행사가 채택한 자금이동업자 모델은 거래당 송금 한도가 100만엔으로 제한되는 반면, 신탁형 모델은 이러한 한도에 묶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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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형 스테이블코인은 신탁회사가 엔화 등 담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그 자산에 대한 수익권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모델로, 안전성(도산 절연)과 범용성이 조화되어 일본 금융당국이 권장하는 모델이다.
현재 일본 금융 대기업인 SBI홀딩스는 올해 초 스타테일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탁형 스테이블코인 JPYSC를 공개해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 3대 메가뱅크인 MUFG, SMBC, 미즈호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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