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4만 돌파…개인투자자가 끌어 올려

2 weeks ago 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본문의 핵심만 제공하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5개월 만에 4만선을 돌파하며 4만281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NISA 제도를 활용해 비과세 혜택을 누리며 대규모로 투자에 나선 것이 지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상사 등의 주가가 각각 2% 이상 상승하며 NISA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가 더해졌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3일 연속 오르며 4만281로

닛케이지수가 5개월 만에 4만선을 넘은 가운데 도쿄 시내 증시 전광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닛케이지수가 5개월 만에 4만선을 넘은 가운데 도쿄 시내 증시 전광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5개월 만에 4만선을 다시 돌파했다.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7일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 오른 4만281로 거래를 마쳐 지난 7월 19일 이후 5개월 만에 4만 선을 넘어섰다.

시장을 이끈 것은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를 통해 주식을 사는 개인투자자였다. NISA 계좌에서 투자할 때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연간 한도가 360만엔(약 3400만원)이다.

도쿄증시의 경우 주문일 후 이틀 뒤에 주식을 인도받는다. 도쿄증시는 오는 30일에 폐장하고, 내달 6일에 개장하기 때문에 이날 주식을 사면 내년 첫 거래일에 인도받게 된다. 즉, 2025년 비과세 한도를 활용해 주식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통상 NISA에서 하루 10억엔가량의 자금이 투자되는데 이날은 두 배 가까운 19억엔이 몰렸다”며 “NISA를 활용한 개인 투자 금액이 점점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NISA에서 인기가 있는 종목은 가격 움직임이 안정되면서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이다. 이날 거래에서도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몰렸다.

이에 따라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2.1%, 2%씩 올랐다. NTT와 도요타자동차, JT(일본담배산업) 등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계측·검사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니덱이 밀링머신 기업 ‘마키노’에 대한 인수 선언을 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마키노는 이날 20% 가까이 급등했고, 니덱 또한 4%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