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첫 발탁' 김태현에 큰 관심 "J리그 선두에 기여하는 DF→뛰어난 수비 능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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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사진=가시마 앤틀러스 공식 SNS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당시의 김태현의 모습. /사진=뉴스1

일본 매체가 수비수 김태현(25·가시마 앤틀러스)의 첫 성인 대표팀 발탁에 주목했다. 일본 J리그 선두에 기여하고 있는 선수라고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23일 김태현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하며 "이번 시즌 총 14경기에 나서고 있는 수비수다. 15라운드 경기부터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뛰어난 대인 수비 능력과 왼발이 주발인 선수로 J1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시마에 기여하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J2리그 사간 도스에서 가시마로 완전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할 축구국가대표팀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김태현이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신장 187cm인 김태현은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선수다. 특히 지난 2023년 8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섰던 수비수다.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에 기여했다.

김태현은 U-23 대표팀 소속으로 11경기를 뛰었고 U-20 대표팀 2경기, U-17 대표팀 8경기 1골의 기록이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울산 현대에서 뛰었고 2024시즌 사간 도스로 이적했고 2025시즌부터는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고 있다.

가시마는 이번 시즌 13승 2무 6패(승점 41점)로 J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2위 가시와 레이솔(10승 8무 3패, 승점 38점)과 승점 3점 차이다. 여기에 김태현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태현은 지난 5월 6일 후쿠오카전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을 한 이후 7경기 연속 선발 출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교체 없는 풀타임 소화였다. 5월 3일 마치다 젤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돼 70분을 뛰며 감독의 눈 도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월 31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1도움까지 올리기도 했다.

김태현의 국가대표 발탁을 알리는 가시마의 게시물. /사진=가시마 앤틀러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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