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7월 약 23만8000명의 한국인이 장자제를 방문했다. 전체 해외 관광객의 3분의 1에 가까운 규모다. 홍콩,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 태국, 러시아, 프랑스 관광객도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 관광객은 2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고, 독일 관광객은 1만 명 이상으로 79% 증가했다. 이탈리아 관광객은 9600여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장자제는 국제선 항공 노선 확대,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해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산악 스포츠 대회, 번지점프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통·숙박·결제 환경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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