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CBM 둥펑-5 제원 공개 … 美본토·서유럽 타격 가능

2 weeks ago 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자국의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5의 제원을 공개하며 자국의 핵무기 역량을 과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중앙TV(CCTV)는 DF-5가 TNT 폭발력 300만~400만t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가 1만2000㎞로 미국 본토와 서유럽을 타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개가 중국의 핵 기술과 능력을 국제 사회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자국 핵무기의 제원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의 핵무기 역량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2일 중국의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5에 대해 "TNT 폭발력 300만~400만t급 핵탄두 1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전했다.

TNT 폭발력 400만t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의 약 200배에 달한다. 또 CCTV는 "최대 사거리가 1만2000㎞로 미국 본토와 서유럽을 타격할 수 있다"며 "정확도는 500m 이내"라고 설명했다. 길이는 32.6m, 직경은 3.35m, 발사 중량은 183t이다.

SCMP는 그동안 특정 미사일에 대한 능력을 비밀로 유지해온 가운데 CCTV가 왜 DF-5 정보를 공개했는지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핵 기술과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