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문제해결력 키우려
상하이교통대 등 7개大 신청
중국 주요 대학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등 중국 7개 대학은 최근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신규 전공으로 개설하기 위해 중국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체화지능은 신체를 가진 AI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뜻한다. 즉 피지컬 AI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게 체화지능인 셈이다.
상하이교통대는 "기존 AI 및 공학 관련 학부와 대학원 과정만으로는 체화지능 산업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을 채우기에 부족하다"며 전공 개설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상하이교통대의 체화지능 전공은 중국을 대표하는 체화지능 분야 전문가인 루저우 전자정보·전기공학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담당한다.
이들 7개 대학은 1차 모집에서 약 33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베이징이공대는 가장 많은 12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중국 대학들은 알리바바·텐센트를 비롯한 테크기업과 유니트리 등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등을 주요 취업처로 생각하고 체화지능을 전공한 전문 인재들을 본격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채용 플랫폼 례핀에 따르면 체화지능 관련 직무의 평균 연봉은 33만3400위안(약 6800만원)으로 AI 관련 직무의 평균 연봉(29만900위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은 전공 신설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칠 전문가를 영입하는 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베이징대는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 화학공학자인 정위 교수를 화학 및 분자공학대학 조교수로 임명했다. 그는 웨어러블 및 이식형 전자기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인 돌봄용 지능형 센서를 개발하며 캐나다에서 장기간 교수로 일해온 량제 교수도 지난달 닝보둥팡이공대 전자과학기술학부 석좌교수로 영입됐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AI 컴퓨터 분야 최고 전문가인 앨릭스 콧이 중·러 합작 대학인 선전MSU-BIT대 석좌교수로 영입됐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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