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발행사 테더 사상 첫 회계감사 진행…그래서 안전한가?[엠블록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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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USDT 발행사 테더 사상 첫 회계감사 진행…그래서 안전한가?[엠블록레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가 처음으로 전체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받았습니다.KPMG 미국법인은 테더 인터내셔널의 2025년 재무제표를 감사하고 ‘적정의견(unqualified opinion)’을 냈습니다. 테더가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말 준비자산은 발행된 USDT 등과 관련된 부채보다 68억1,400만달러(약 9조6,300억원) 많았습니다.USDT는 1개가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이용자가 USDT를 달러로 바꾸려고 할 때 지급할 수 있도록 테더는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 금, 비트코인 등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테더는 그동안 분기마다 준비자산에 대한 외부 확인을 받아왔지만, 회사 전체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엠블록레터에서는 기존 준비금 확인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이번 감사에서 무엇이 확인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그동안 받던 검증과 무엇이 다를까? 테더는 회계법인 BDO를 통해 분기마다 준비금 확인 보고서(attestation)를 공개해왔습니다.준비금 확인은 특정 날짜에 테더가 USDT를 뒷받침할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이용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 등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여기서 테더가 지급해야 하는 금액 등이 회계상 ‘부채’에 해당합니다.2025년 12월 31일 기준 BDO 보고서에서는 준비자산이 약 1,929억달러(약 272조5,700억원), 부채가 약 1,865억달러(약 263조5,70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준비자산이 부채보다 많았고, 그 차이인 초과 준비금은 약 63억달러(약 8조9,000억원)였습니다.이번 KPMG 감사는 범위가 더 넓습니다. 특정 날짜의 준비자산과 부채뿐 아니라 회사가 한 해 동안 얼마를 벌고 썼는지, 현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갔는지 등을 담은 전체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쉽게 말하면 준비금 확인이 특정 날짜에 USDT를 뒷받침할 자산이 충분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면, 회계감사는 회사의 전체 재무상태와 1년 동안의 돈의 흐름까지 검증하는 절차입니다.같은 2025년 말을 기준으로 BDO 보고서의 초과 준비금은 약 63억달러, KPMG 감사에서는 68억1,400만달러로 차이가 있습니다. 두 보고서가 확인하는 대상과 재무정보의 범위가 같지 않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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